고양이 체온 재는 법 +고양이 예방접종 부작용 림핑신드롬 허피스?

오늘은 고양이 체온 재는 법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때는 2021년 4월 

우리집 고양이 매실이가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날이였습니다.

1년에 한번 고양이 건강검진을 받는데

이날 검진이랑 예방접종을 하고 옵니다.

 

 

저희가 다니는 병원은 고양이 전문병원이구요 

* 고양이 병원 포스팅은 다음 기회에 찾아오겠습니다.

 

고양이를 이동장에 넣고

스트레스를 받기 전에 빠르게 이동을 해봅니다.

다행이 병원은 집 근처에 있어요. 차로 5~10분정도 걸립니다.

(고양이 이동장 꿀팁 : 고양이가 좋아하는 담요나 이불을 같이 넣어준다)

 

 

8시간~12시간 공복상태를 유지시킨 후 

병원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검사를 하고 예방접종을 받고 돌아옵니다. 

이날은 컨디션도 그렇고 아주 괜찮았습니다. 

집에 와서 밥도 잘먹고, 잘 지냈습니다.

 

2-3일 정도는 잘뛰어놀고 고양이 상태가 괜찮았습니다.

근데 예방접종을 맞고 일주일 뒤 부터 아침에 일어나지도 않고 잠만 자며 움직이지를 않더라구요

뭔가 이상하긴했지만 밥을 잘먹으니 넘어갔습니다.

 

그러다가 이틀정도 뒤부터 밥도 안먹고 몸을 만지면 

고양이 몸이 평소보다 더 뜨거워졌더라구요

(귀를 만져보면 고양이 열을 확인 할 수 있어요)

 

 

알고보니 고양이가 예방접종을 맞고 걸리는 "고양이 림핑신드롬" 에 걸린것이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병원에 가게되었습니다.

밥을 안먹으면 동물들에게는 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의사선생님 말로는

"고양이 체온을 잘 살피고, 열이 높아지면 위험하니 수시로 체크해줘라"

하고 해열제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 의사선생님은 "림핑신드롬"이다 라는 확정을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매실이의 증상을 보고 저희가 맞췄어요.

의사입장으로는 껄끄러운 문제일 수 있어 말을 아끼는 듯 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

 

 

림핑신드롬에는 딱히 약이 없습니다. 그냥 고양이 면역력이 자연 회복되며 낫기를 바랄 뿐..

고양이 해열제는 약이 독해서 급성 신부전에 많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사료랑 같이 급여를 해야되는데, 고양이는 아파서 밥도 안먹고

정말 난감한 상황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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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림핑신드롬 증상>

1. 잠을 많이 잔다.

2. 식욕이 줄어든다.

3. 다리를 절뚝이거나 관절 쪽 부분을 아파한다.

4. 눈꼽이 끼거나 눈물이 고여있다.

5. 구내염 등 염증 문제가 나타난다.

* 고양이 허피스랑 비슷한 증상인데, 림핑은 관절을 아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담으로 저희 집 고양이는 다리를 아파하길래 처음에 골절인줄 알고 엑스레이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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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체온 측정 방법>

고양이나 강아지 체온은 직장온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항문에서 3~5cm 정도들어간 곳으로 측정을 하게되는데,

상처를 입히거나 반려동물이 도망가는 경우가 많아 측정이 까다롭습니다.

참고 사진

 

 

<고양이 체온 측정 기계, 고양이 체온계 추천>

우선 고양이 열을 재기 위해서 구매한 체온계입니다.

고양이들 체온을 원래는 항문으로 체크하게 되는데, 집에서 제가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피부에 닿으면 측정이 되는 동물용 체온계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상품은 이거구요

저는 항문쪽, 귀 안쪽, 여러군대를 다 재고 측정했습니다.

체온계의 가격은 꽤 비쌉니다.

7만원 가량 하는 것 같은데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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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적정 체온>

여기서 고양이 체온 적정온도를 알아보자면

평균 체온 : 37.5~ 39.2 도 

그 이상 더 뜨겁거나 귀가 뜨끈거리면 꼭 체온계로 측정해주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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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고양이는 림핑신드롬을 3주정도 앓았습니다.

총 한달정도 앓았는데, 3주는 밥도안먹고 움직이지도 않고

나머지 1주는 밥은 먹지만 다리가아파 뛰어다니지 못하는 상태였죠

 

결국 잘 낫긴 했는데 내년 예방접종이 걱정입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가 튼튼하고 건강한 고양이라고 알고있어서 

맘 놓고 있었는데, 이번에 한번 호되게 당해보니 

건강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되었습니다...!!!

 

 

혹시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저도 고양이 림핑신드롬 때 엄청난 서치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고양이 열이 있으면 수시로 체크 해주셔야 됩니다!

잊지마세요~!